■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백주현 동국대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러시아에 대한 관심, 특히 회담 장소였던 블라디보스토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우리 말로 동방을 정복한다는 뜻의 이 지역이 정말 러시아 동방정책의 기지로서 기능을 하고 있는지 푸틴 체제가 표방하는 신동방정책은 실체가 무엇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북러 정상회담이나 6자회담 제안이 러시아가 한반도로 눈을 돌리는 신호인지도 궁금합니다. 세상이 넓다고 하지만 알면 알수록 더 넓어집니다. 알수록 볼수록 더 넓은 세계. 오늘 도움말씀 주실 분으로 러시아주재 참사관과 카자흐스탄 대사를 지내신 백주현 동국대 석좌교수님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누구나 알 것 같은 나라 여러 번 들어봐서. 그런데 또 막상 물어보면 잘 모르는 나라이기도 해요. 러시아는 어떤 나라입니까?
[인터뷰]
러시아는 1990년에 우리가 소련하고 수교하면서부터 우리나라한테 알려진 나라인데 제일 극단적으로 표현을 하면 러시아는 시간대가 11개가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국가입니다. 그러나 인구는 1억 4000만 정도에 불과하고요. 특히 우리와 가까운 지역인 극동지역에는 1억 5000만 중에서 한 650만 명만 사는, 인구의 분포가 좀 우리가 보기에는 이상하다 할 정도로 그런 나라죠. 그러나 문화적으로나 이런 점에서는 우리와 이미 수십년 전부터 그런 공감대가 높은, 정서적으로는 가까운 나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베리아 얘기도 많이 듣고요. 또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이런 쪽은 낯이 익은데 거기에 60만 명밖에 안 산다고요?
[인터뷰]
650만 명.
650만. 블라디보스토크가 한 60만 정도 살죠?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그러면 나머지는 다 우랄산맥 서쪽에 사는 겁니까?
[인터뷰]
우랄산맥 서쪽에 산다고 보시면 되고요. 우랄의 동쪽이라고 하는 곳은 우리가 소위 말하는 시베리아 지역입니다. 그래서 가혹한 날씨 때문에 생활 요건상 사람들이 살지 않는 그런 상황입니다.
북러 정상회담도 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의 동방 정책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먼저 블라디보스토크가 동방정책의 전진기지로 만들어진 건 맞습니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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